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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산물 인증표시
▶새로운 친환경농산물 인증표시는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상징합니다.
   
* 새로운 친환경농산물 인증마크는 친환경농산물의
   주 구매자인 주부를 대상으로 밝고 건강함을 상징
   할 수 있는 표시로 개발하였습니다.
 
* 친환경농산물 인증표시 상징의미
   -중첩된 원의 기본 형태는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의미하고,죄측원의 청색은 소비자,우측원의 녹색
    은 생산자,상단 잎사귀모양의 연두색은 자연을
    상징 합니다.
    -또한, 겹쳐진 백색 바탕은 생명의 모태인 씨앗을
    상징하고 있으며, 전체적인 형태는 우리 삶의 근간
   인건강 한 토지위에서 환경친화적 농법을 통하여
    생산된 농산물을 나타냅니다.
 
 
친환경농산물 인증마크 다운받기(일러스트레이트)
 
친환경농산물 종류별 표시방법
·
*유기농산물
-유기농산물,유기축산물 또는 유기OO
   (OO은 농산물의 일반적 명칭으로 한다)
-유기재배농산물,유기재배OO또는 유기축산물OO
 
*전환기유기농산물
-전화기유기농산물,전환기유기축산물 또는 전환기유기OO
-전환기유기재배농산물,전환기유기재배OO 또는 전환기유기축산물OO
   
*무농약농산물
-무농약농산물 또는 무농약OO
-무농약재배농산물 또는 무농약재배OO
   
*저농약농산물
-저농약농산물 또는 저농약OO
-저농약재배농산물 또는 저농약재배OO
   
▶비고
  -천연·자연·무공해·저공해·내추럴(natural)등 소비자에게 혼동을 초래할 수 있는 강조 표시를 하지
    아니하여야 한다.
  -토양이 아닌 시설 또는 배지에서 작물을 재배하되, 생육에 필요한 양분을 외부에서 공급하거나
    외부에서 공급하지 아니하고 자연용수에 용존한 물질에 의존하여 재배한 농산물은 양액재배.
 
 
친환경농산물 인증제도
* 친환경 농산물 인증제도란?
    소비자에게 보다 안전한 친환경농산물을 전문인증기관이 엄격한 기준으로 선별·검사하여 정부가
    그 안전성을 인증해 주는 제도입니다.
 
* 친환경농산물이란?
    환경을 보전하고 소비자에게 보다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농약과 화학비료 및 사료첨가제
    등 화학자재를 전혀 사용하지 아니하거나, 최소량 만을 사용하여 생산한 농산물을 말합니다.
 
* 친환경농산물 관리
    토양과 물은 물론 생육과 수확 등 생산 및 출하단계에서 인증기준을 준수 했는지의 엄격한 품질검
    사와 시중 유통품에 대해서도 허위표시를 하거나 규정을 지키지 않는 인증품이 없도록 철저한 사
    후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 친환경농산물의 좋은점
    친환경농산물은 화학비료나 농약 등을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농산물이므 로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으며 맛과 향이 좋고 영양가 함량이 높습니다. 또한 인공첨가물을 넣지 않아 신선도가 오래 지속
    됩니다.
 
* 친환경농산물의 종류 및 기준
    친환경농산물 인증 종류(4종류) - 유기농산물, 전환기유기농산물, 무농약농산물, 저농약농산물
    ※ 축산물도 새로운 인증기준을 마련하여 인증을 받게 됩니다.
        - 유기축산물, 전환기유기축산물로 표기 가능
 
종류
기준
   유기농산물
*전환기간 이상을 유기합성농약과 화학비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고
   재배 (전환기간 : 다년생 작물은 3년, 그 외 작물은 2년)
   전환기유기농산물
*1년 이상 유기합성농약과 화학비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고 재배
   무농약농산물
*유기합성농약은 일체 사용하지 않고, 화학비료는 가 급적 권장
시비량의 1/3이내 사용
   저농약농산물
*화학비료는 가급적 권장시비량의 1/2이내 사용
*농약 살포횟수는 "농약안전사용기준"의 1/2이하
   - 사용시기는 안전사용기준 시기의 2배수 적용
*제초제는 사용하지 않아야 함
*잔류농약 :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이 고시한 "농산물의 농약잔류허
   용기준" 의 1/2이하

 

 

GMO 표시제 의지있나?

 

 

 

 

 

 

 

 

◀ANC▶

지난달 30만톤의 유전자변형 옥수수가 수입되는 등 GMO 수입이 늘어나면서 안전성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가 모든 가공식품에 대해 GMO 사용 여부를 표시하도록 하겠다고 나섰는데, 자세히 들여다봤더니 반쪽짜리 대책입니다.

임명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시중에 유통중인 식용유와 간장입니다.

GMO 콩을 원료로 만들었지만,
뒷면엔 수입산 콩을 원료로 썼다고만
표시돼 있습니다.

물엿도 마찬가집니다.

◀INT▶김윤희 / 주부
"주부들이 보기에 이런 것들이 한 눈에
안 돼 있으니까 좀 불편한 상황이 많죠"

콩기름이나 간장, 물엿 등의 제품들은
가공하고 나면 GMO 성분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현재까진 표시 의무가 없습니다.

따라서 소비자들이 GMO 식품을 피하고 싶어도
피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앞으로 모든
가공식품에 대해 GMO 사용 여부를
반드시 표시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문제는 GMO 혼입율입니다.

현재 규정대로는 과자나 빵 등 가공식품에서
GMO 양성 반응이 나와도,
원료로 쓰인 GMO가 3% 미만이면
아예 GMO 식품이 아닌 것으로 분류됩니다.

반면 EU는 0.9%만 넘으면 GMO로 분류합니다.

시민단체들도 소비자들의 GMO 선택권을
보장하려면 EU처럼 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농식품부는 일단 연구 용역을 주고
이 결과를 토대로 챠차 기준 강화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INT▶김재옥 회장/소비자시민모임
"우리로선 일단 (GMO가) 들어간 건 들어갔다고
표시를 해달라는 건데 정부의 속도가 느리다"

지난해 수입된 GMO 식품은 14억달러에 육박해,
전년보다 40% 가량 늘어났지만
아직까지 정부는 GMO 표시를 어떻게 강화할지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안전성 검증안된 괴물 `GMO’
콩·옥수수·감자·토마토 등 수입 농산물 `잠재적 위험’
황해윤 nabi@gjdream.com
기사 게재일 : 2008-08-18 06:00:00
 
지난 5월부터 국내에 GMO(유전자 재조합) 옥수수가 대거 수입됐다. 이 밖에 식용유 제조용 GMO 콩이 매년 90만~100만t씩 수입되고 있다. 대기업에서 생산하는 식용 콩기름의 대부분이 GMO 콩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광우병 쇠고기로 시끄럽지만 정작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GMO 식품은 소리 없이 우리 주위에 들어와 있는 것이다.



▶국내에 수입돼 유통되고 있는 GMO

미국에서 시판되고 있는 GMO들은 현재 15개 작물 70여 개 품종으로 콩·옥수수·감자·토마토·호박·유채 등이며 제초제 저항·해충 저항·과숙 억제·과피 손상 방지의 특성을 갖도록 만들어져 있다. 이들 중 가장 많이 유통되는 품목은 콩과 옥수수로 우리나라에서는 수입량의 대부분을 미국에서 들여온다.

만약 점심에 밥, 순두부찌개, 샐러드, 소시지 야채 볶음, 김치를 먹는다면 이들 중 GMO를 의심할 수 있는 것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 우선 순두부 찌개의 주재료인 두부를 만드는 콩, 샐러드의 소스로 범벅할 마요네즈의 주재료인 식용유와 유채, 소시지 야채 볶음에서 케찹의 주원료인 토마토, 소시지의 원료인 콩, 또한 볶을 때 사용한 식용유가 모두 GMO 함유 의심 품목이 된다.



▶파악조차 할 수 없는 위험성 내재

환경단체들은 살아있는 생명체의 복잡함은 유전자를 조작했을 때 알 수도 없고, 원하지도 않던 세부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본다. GMO는 현재 과학 기술로는 안전성을 보장하는 그 어떤 검사도 없을 뿐 아니라, 파악조차 할 수 없는 위험성이 내재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GMO속의 항생제 내성 유전자가 인체 내 항생제 내성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세포 감염으로 인하여 질병을 야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다. 또 다른 종의 유전자가 주입될 경우 새로운 물질이 생성되면서 독성을 발현해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여러 연구결과들이 그러한 위험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1998년 8월 영국 로웨트연구소의 실험 결과 유전자 변형 감자를 먹인 쥐 실험에서 쥐의 면역체계와 질병 저항력이 크게 감소된 것으로 밝혀졌다. 2000년 11월 영국 아벤티스연구소의 연구에서는 GMO옥수수를 먹인 닭이 보통 옥수수를 먹인 닭보다 2배 많이 죽은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 표시 꼼꼼히 확인해야

이 같은 위험성 논란으로 Non-GMO 선언이나 GMO-Free 선언을 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GMO free’ 선언을 한 식음료업체는 진로, 농심, 풀무원, 남양유업, 웅진식품, 광동제약 등 총 16개 업체다.

식품을 살 때 원산지를 확인하고 GMO 표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1년부터 GMO 표시제를 시행해 오고 있다. GMO 표시를 해야 하는 기준은 △유전자 재조합 성분이 남아 있는 식품 △유전자 재조합 콩, 옥수수 등을 주요 원재료로 사용한 식품 △유전자 재조합 작물이 3% 이상 비의도적으로 혼입된 경우 △유전자 재조합인지 아닌지 잘 모르는 경우 또는 유전자 재조합이 아님을 입증할 수 없는 경우다.

하지만 전 품목으로 실시되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제품을 구매할 때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녹색연합은 가능한 한 수입농산물을 사용하지 말 것을 권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노력보다 중요한 것은 식량 자급률을 높이는 것이란 지적이 타당해 보인다.

황해윤 기자 nabi@gjdream.com
 
 
  레이디경향 2008년 8월호
식탁 위 위험인가, 식량난 구원인가! 유전자조작 농산물 경보
“제품의 주 표시면과 농수산물의 원재료명 바로 옆의
GMO 제품 표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식량 전쟁시대가 도래했다. 우리나라는 쌀을 제외한 식량 자급률이 5% 미만이다. 문제는 우리가 수입할 농산물에 유전자가 조작된 곡물이 많다는 것이다. 유전자조작농산물(GMO)은 전 세계적인 논란의 중심에 있다. 인체 유해성 여부가 확실히 검증되지 않은 이유로 제한을 하는 국가가 있는가 하면 GMO 최대 수출국인 미국의 자국 내 식약청은 안전성을 인정하고 있다. 쇠고기에 이은 제2의 식품 대란으로 번질 수 있는 유전자조작 농산물에 대한 보고서.

GMO란?
유전자조작농산물(GMO: Genetically Modified Organism)은 생산성 향상과 상품성 강화를 위해 본래 유전자를 조작해 거둔 생산물을 말한다. 모든 생물체는 DNA라고 하는 유전자 정보를 가지고 있다. 이 유전 정보에 따라서 생물체의 각 기관이 만들어지고 제 기능을 한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생물 고유의 DNA 정보를 파악하게 됐다. 즉 어떤 생물의 유전자 중 유용한 유전자(예: 추위, 병충해, 살충제, 제초제 등에 강한 성질)만을 취해 다른 생물체에 삽입해 새로운 품종을 만드는 게 가능해진 것이다.

GMO, 우리 식탁 어디까지 왔나?
요즘 시장에 가면 한숨부터 나온다. 각종 먹을거리의 가격은 하늘 높을 줄 모르고 오른다. 지갑에서 돈 꺼내기가 무서울 정도다. 근본적으로 식자재의 원료인 곡물 값이 오른 게 가장 큰 이유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미국이나 호주 등 농업 강대국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문제는 이 나라 대부분의 농산물이 유전자조작을 통해 생산됐다는 점이다. 국내 식품업계 관계자들은 “요즘 시대에 GMO 식품 수입하는 건 대안 없는 선택”이라고 입을 모은다.

독자들 중에도 이미 GMO을 섭취한 사람이 있을지 모를 일이다. 지난 5월과 6월, 최초로 식용 유전자조작 옥수수 33만 톤을 수입했기 때문이다. 올해 식용 유전자조작 옥수수의 총 수입 규모는 당초 계획했던 50만 톤의 2배가 넘는 1백2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나 세계 3위 옥수수 수입국인 우리나라는 그동안 비(非)유전자조작 식품을 고집해왔지만 주된 수입국이던 중국이 수출을 중단함에 따라 유전자조작 옥수수에 눈을 돌릴 수밖에 없게 됐다.

GMO의 안전성을 확신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불안감을 느낄 수도 있다. 혹은 “그럴 줄 알고 5월 이후로 옥수수를 한 번도 사먹지 않았다”며 뿌듯해할 수도 있지만 안심하긴 이르다. 옥수수는 생각보다 훨씬 광범위한 식품의 원료로 쓰이고 있다. 이번에 수입된 옥수수의 대부분이 전분당이라는 식품으로 가공됐다. 이는 식품의 단맛을 내는 데 사용하며 우리가 흔히 접하는 아이스크림이나 과자, 심지어 탄산음료에도 들어간다. 더 큰 문제는 이런 전분당의 경우 현행 GMO 표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는 부지불식간 GMO를 먹고 마시고 있는 것이다. 전분당뿐 아니라 식용유, 간장 등에도 별도의 표시를 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GMO, 식량대란의 구세주?
●병충해, 더위, 추위에 강한 품종을 인위적으로 개발해 식량난 해소.
●새로운 품종을 개발해 식생활 개선.
●농약 사용량이 줄어 환경 보전에 기여.

의, 식, 주. 이 세 요소 중에서 가장 인간 생활에 밀접한 것은 바로 식(食)이다. 한정된 자원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에서 GMO가 탄생됐다. 위 정의에서 볼 수 있듯 유전자조작 기술을 이용하면 영양 성분, 저장성, 병충해 내성 등 기능이 보강된 농산물을 얻을 수 있다.

GMO 식품의 첫 번째 매력은 많은 경제적 이득을 유발한다는 점이다. 필요한 유전자의 삽입과 불필요한 유전자 삭제로 농산물의 장점을 부각시키고 단점을 줄인다. 이는 좋은 형질의 동식물의 생산을 가능하게 해 최소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둘째로, GMO 식품의 개발은 보다 나은 형질을 가진 동식물 개체의 생산을 가속화시킨다. 즉, 이전의 동식물에서 얻기 힘들었던 좋은 형질을 쉽게 얻을 수 있다. 특히 요즘의 기후 이상변화와 토지의 황폐화로 인한 사막의 증대는 심각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만약 유전공학 기술을 이용해 사막에서 잘 버티는 개체의 유전자를 연구하고 알아낸다면 사막화를 막고 지구 식량난을 해결할 수 있어 일거양득이 된다. 전 세계의 인구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제한된 면적과 환경에서 현재 품종으로는 인류의 식량을 충족하기 힘들다. 세 번째 찬성 이유는 GMO 식품의 개발이 환경 파괴를 막는 친환경적 동식물의 개발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이다. 인간은 보다 나은 생산량을 위해 농약과 비료를 사용해왔다. 이 농약은 토양의 영양 불균형화를 초래해왔다. GMO 식품의 개발은 농약의 사용을 줄일 수 있어 자연환경의 파괴를 막을 수 있다. 이것이 GMO 찬성론자들의 의견이다.

GMO, 간과할 수 없는 위험

●안전성에 대한 과학적 검증이나 입증 기간이 턱없이 짧음.
●동식물의 유전자 결합으로 독성 가진 새로운 개체 탄생할 가능성.
●윤리적 측면에서 자연 현상 혹은 질서에 위배.

최근 GMO와 관련해 안전성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당장 소비해야 할 일반 국민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반대론의 입장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는 안전성 문제다. 과연 GMO를 사람이 마음 놓고 먹어도 안전한가. 지속적인 섭취로 인한 몸의 부작용은 없는가. GMO의 안전성 검증 기간은 턱없이 부족하다. 수천 년 동안 먹으며 검증한 다른 식품들과 달리 근본적인 위험성을 안고 있다. 둘째는 유전자조작 농산물이 재배되는 과정에서 방출돼 다른 생물과 우연히 교배가 이뤄질 수 있다. 이 과정에 예기치 않은 변화를 일으켜 환경에 나쁜 영향을 줄 수도 있다. 실제로 이런 새로운 개체가 독성을 나타내거나 인간의 몸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설을 증명하는 연구가 계속되고 있다. 세 번째 반대 이유는 유전자조작에서 빠질 수 없는 부분인 윤리, 종교적 측면이다. 사람들은 근본적으로 자연을 거스르고 질서를 위배하는 것에 공포심을 갖는다.

GMO, 남아 있는 의문점

1 씨 없는 수박도 유전자조작 농산물일까?

씨 없는 수박은 형질 전환을 통해서 만들어진 것이지만 유전자조작은 아니다. 유전자를 다른 유전자와 결합하거나 삭제한 것이 아니라 세포분열 단계에서 콜히친이란 약품을 이용해 염색체 간 분열을 억제해서 만든 결과물이다. 수박의 수꽃에 약품을 바른 다음 다른 암꽃에 수꽃의 화분을 묻혀 만들어진 씨를 심으면 씨 없는 수박이 된다. 덧붙여 뿌리에는 감자가, 줄기에는 토마토가 열리는 ‘포마토’의 경우 세포융합으로 만들어진 식물이다.

2 방울토마토도 GMO라는데?
방울토마토는 품종개량이다. 우수한 품종들끼리의 교배를 통해서 좋은 품종을 얻어내는 방법이다. 원래는 슈퍼토마토를 만들기 위해 품종개량을 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탄생한 것. 하지만 한 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가 사람들에게 인기를 타면서 본격적인 재배를 시작한 것이 방울토마토의 유래다.

3 아프리카 식량난을 해결한 김순권의 슈퍼옥수수도 유전자조작?
김순권 박사의 슈퍼옥수수는 GMO가 아니다. 아프리카를 식량재난으로 몰아갔던 공포의 잡초인 ‘스트라이가’와 일반 옥수수를 접목(교배)해 잡초에 말라죽지 않고 열매를 맺는 옥수수품종을 만들었다. 김 박사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당장 이상이 없다고 해서 GMO 옥수수가 안전한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GMO 반대 입장을 밝혔다.

4 유전자조작 동물은 없나?
있다. 대표적인 동물이 연어다. 더 큰 연어를 생산하기 위해 알 유전자에서 성장호르몬 조절 물질을 제거한다. 연구 결과 GMO 연어는 2년 만에 모든 성장을 마친다. 그러나 머리가 기형이며 헤엄이 서툰 특징을 보이고 생존율이 낮다.

5 GMO와 품종교배의 차이점은?
쉽게 예를 들면 추위에도 잘 견디는 딸기를 만들려면 추위에 잘 견디는 형질을 나타내는 유전자를 식물, 동물, 미생물에서 찾아내 이를 딸기에 주입시켜 형질 전환시키는 것이 GMO다. 즉 원하는 유전자만 선택적으로 취해 새로운 품종을 만드는 것이다. 그러나 품종개량은 같은 종끼리의 교배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6 대표적인 GMO의 피해 사례가 있다면?
GMO 옥수수를 먹은 닭의 간이 작아지고 쥐의 수명이 짧아진다는 연구 결과는 이미 나와 있는 상태. 또 미국 전역에서 GMO 옥수수 때문에 제초제에도 강한 ‘슈퍼잡초’가 등장했다. GMO의 개발이 새로운 위험을 초래한 것이다.

GMO 가려 먹을 수 있는 방법
■ 정부와 식품업계, 소비자 불신 막는다
정부는 쇠고기 문제가 해결되기 전에 GMO 괴담이 불거질까 우려하고 있다. 올 들어 먹을거리 불안이 고조되고 안전이 검증되지 않은 만큼 1%의 GMO 함유도 찜찜하다는 것이 소비자들의 반응이다. 소비자의 불안을 의식한 정부는 일단 GMO 표시를 강화하는 정책에 힘을 쏟고 있다. 한나라당 임두성 의원 등 의원 10명은 가공식품에 GMO 사용 여부를 의무적으로 표시토록 하는 ‘식품위생법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 개정안은 GMO를 원료로 해 제조·가공·수입한 식품과 첨가물에 대해 GMO 사용 사실을 반드시 표기토록 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식품업체들도 ‘GMO 프리(Free)’를 선언하는 추세다. 소비자·시민단체들이 참여한 ‘GMO옥수수 수입반대 국민연대’ 측에서 47개 식품업체에 GMO 옥수수 사용 계획 여부를 질문했다. 동원F&B, 매일유업 등 12개 업체가 GMO옥수수 ‘프리(Free) 선언’을 했다. 또 농심, 롯데제과는 유럽, 중국 등지에서 일반 옥수수 전분당을 수입한다는 방침이고 롯데칠성, 해태음료 등은 음료 제품에 전분당 대신 설탕을 쓰기 시작했다.

■ GMO 제품 표시 식별법
우선 현행 GMO 표시제를 살펴보자. 표기 대상은 제조시 사용되는 주재료 5가지 중 한 가지라도 GMO 콩, 콩나물, 옥수수를 원료로 사용한 식품이다. 최종 제품에 유전자 재조합 DNA 혹은 외래 단백질이 없는 식품은 제외된다. ‘Non-GMO’는 3% 이하로 혼입된 식품에 표기한다. 전혀 GMO가 들어 있지 않은 제품은 ‘GMO-free’로 표기한다. 제품의 주 표시면과 농수산물의 원재료명 바로 옆에 표시해야 하고, 즉석 제조 식품의 경우 진열 상자나 표시판에 기재해야 한다.

■ 수입품은 되도록 구매 자제
수입 가공품에 경우 GMO로 표시되어 있지 않다 하더라도 원산지가 미국, 호주면 GMO일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하자. 미국도 GMO 표시제도가 실시되고 있지만, 전 품목 실시되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인체에 알레르기를 일으킬 가능성 때문에 미국에서 식용이 금지되고 사료용으로만 승인된 GMO 옥수수가 포함된 식품이 국내로 유통된 경우도 과거에 있었다.

■ GMO 사료를 먹은 육류
수입된 GMO 대두, 옥수수, 면화, 유채를 가공한 후 남은 찌꺼기로 사료를 만들어 소, 돼지, 닭에게 공급하므로 GMO의 위협은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축산물도 예외는 아니다. 동물 체내에 축적된 GMO 물질을 함께 섭취하게 될 위험이 크다. 단백질은 육류보다는 대두류가 좋다. 물론 Non-GMO로 안전한 국산 콩이어야 한다.

■ 유기농산물을 이용하자
가까운 생활협동조합 매장이나 유기농산물 직거래 단체를 통해 먹을거리를 이용하면 GMO의 불안감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다. 이들은 농약과 같은 화학물질이나 GMO의 위험이 없는 국산 유기농산물을 취급하고 있다. 축산물의 경우도 GMO 사료, 항생제, 성장 촉진제를 최소화해 사육하므로 위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GMO 옥수수

옥수수 밭에 잡초가 많으면 옥수수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한다. 그렇다고 제초제를 뿌리면 옥수수까지 피해를 본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옥수수에 제초제 내성 유전자를 삽입한다.

GMO 토마토

토마토의 가장 취약점은 익으면 쉽게 무른다는 점이다. 그래서 보통은 덜 익은 상태에서 수확한다. GMO 토마토는 과질을 말랑말랑하게 만드는 유전자가 억제돼 빨갛게 익어도 단단함이 유지된다.

GMO 콩
콩에도 제초제 내성 유전자를 삽입한다. 현재 미국 생산 콩의 94%가 GMO 콩이며 국내에도 수입되고 있다. 대부분이 식용유(콩기름) 제조에 쓰인다. 원산지 표시에 미국산으로 되어 있으면 GMO 콩으로 봐도 무방하다.


GMO 감자
병충해 저항력을 높이는 락틴이란 성분을 감자의 유전자에 삽입한다. 락틴은 일명 천연 농약으로 눈꽃류에서 추출한 성분. 그러나 락틴을 섭취한 쥐의 위장과 일부 점막이 손상됐다는 연구 발표가 있다.


글 / 이유진(자유기고가) 사진 / 인성욱 자료 협조 / 녹색연합, 한국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 식품의약품안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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